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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Z폴드 스페셜 에디션 두께 카메라 개선 280만원
    세상에!!! 2024. 10. 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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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024년 10월 21일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S펜 기능을 제외하는 대신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두께감과 카메라 성능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얇은 두께(왼쪽)와 넓은 대화면(오른쪽)을 시연하고 있다. 오는 25일 출시하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가장 넓은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제공

     

    다만 28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은 소비자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새 폴더블폰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라인업 중에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접었을 때 두께가 10.6㎜로, 불과 세 달여 전에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보다 1.5㎜ 더 얇아졌다. 무게는 236g으로, 바 형태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232g)와 큰 차이가 없다.

     

    하드웨어 개선도 이뤄졌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7.6인치에서 8.0인치로, 커버 디스플레이는 6.3인치에서 6.5인치로 각각 확대됐다.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제품 가운데 가장 넓은 화면이다.

     

    카메라 성능은 2억 화소 광각(F1.8·후면 트리플 카메라 기준)으로 끌어올렸다. 갤럭시 Z 폴드 제품은 카메라 성능이 떨어진다는 세간의 인식을 깨려는 조치다.

     

    메모리는 12GB에서 16GB로 상향됐고, AP(프로세서)로는 갤럭시 Z 폴드6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버전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톰브라운 등 명품 업체와 협업해 디자인만 일부 변경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은 적은 있었지만, 하드웨어적 개선이 동반된 제품을 별도로 출시하진 않았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 출시를 ‘슬림 폴더블폰 전쟁’ 참전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아너(매직V3)·샤오미(믹스폴드4) 등은 이미 두께 9㎜대 폴더블폰을 출시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폰의 두께를 줄이면 내구성이 떨어지고, 내구성을 높이면 두께가 늘어난다”며 “두 요소 사이 최적점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중국산 9㎜대 폴더블폰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손되는 문제가 있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고질적 단점으로 꼽혔던 카메라와 두께감 문제가 개선됐다는 점은 소비자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출고가는 278만9600원으로, 갤럭시 Z 폴드6(238만8100원·512GB 기준)보다 40만원 이상 비싸다.

     

    통상 플래그십 모델 사전예약 판매 시 제공되는 삼성케어플러스(휴대전화 파손보험)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높은 스펙을 원하는 고객들은 높은 가격을 감수하고서라도 새 제품을 구매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고객들은 기존 제품을 살 것”이라며 “기존 제품을 단종하지 않고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는 만큼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25일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국민일보 김지훈 기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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